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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4분' 토트넘, 북런던 더비서 아스날에 1-2 패배
작성 : 2015년 09월 24일(목) 08:25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북런던 더비에서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원컵 3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투입돼 토트넘 이적 이후 처음으로 북런던 더비에 출전했지만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리그컵은 비중이 크지 않은 대회로 여겨지지만, 북런던 더비만큼은 달랐다. 양 팀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몇몇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치열한 공방전 가운데 선제골을 터트린 팀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전반 26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슈팅이 튕겨 나오자, 플라미니가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플라미니의 골로 전반전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토트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11분 토트넘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나세르 샤들리의 슛이 챔버스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1-1 균형을 맞춘 두 팀은 후반 21분 각각 손흥민과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아스날을 향해서만 웃었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플라미니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공격에 무게를 더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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