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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다 마오, 女피겨 쇼트 역대 최고점
작성 : 2014년 03월 27일(목) 22:36

아사다 마오/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조성준 기자]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아사다 마오(24)가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차세대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은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과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해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갑내기 김연아가 기록했던 78.50점을 뛰어넘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다.

이날 아사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점 8.50점)을 성공하면서 수행점수(GOE)를 1.86점이나 추가했고, 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무난하게 뛰어 GOE 0.80점을 다시 보탰다. 이어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소화했다. 스텝 시퀀스와 세 차례 스핀 역시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받으며 가산점을 쓸어담았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77.24점으로 아사다의 뒤를 이었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74.54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박소연과 김해진(17·과천고)은 각각 57.22점(13위)과 51.83점(19위)으로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박소연이 받은 점수는 올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55.91보다 높은 개인 최고 점수다,


조성준 기자 whe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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