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성준 기자]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GS칼텍스가 먼저 웃었다.
6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GS칼텍스는 27일 경기도 화성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2(25-17 20-25 19-25 25-17 15-10)로 누르고 먼저 1승을 따냈다.
역대 9차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려간 횟수는 고작 세 번뿐이다. 그러나 최근 3년간은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했다. GS칼텍스의 초반 기선 제압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주포 베띠 데라크루즈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42득점의 맹공을 퍼붓는 대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2·3세트 패배후 4·5세트를 내리 이기는 재역전극을 이뤄냈다.
조성준 팀장 whe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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