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영화 '더 건맨' 스틸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숀 펜이 자신에 대해 여성을 폭행했다는 발언을 일삼은 배우 겸 감독 리 다니엘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숀 펜의 변호인은 리 다니엘스에게 1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 상당의 손해 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리 다니엘스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테렌스 하워드의 전 부인 폭행 관련 질문이 나오자 "(테렌스는) 말론 브란도와 숀 펜은 똑같다. 그들은 모두 악마 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발언을 했다.
리 다니엘스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숀 펜 측은 "사실 무근이며 악의적이다"며 "수년간 근거 없는 사실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숀 펜 측은 리 다니엘스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리 다니엘스는 자신의 작품에 출연하는 테렌스 하워드가 여성 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두둔하기 위해서 말론 브란도와 숀 펜을 갖다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숀 펜은 전처 마돈나와 이혼 후 폭행설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파파라치를 폭행하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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