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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강용석에 핵직구 "나도 다 줄 것처럼 보이나"
작성 : 2015년 09월 23일(수) 10:24

강용석 김주하 / 사진=MBB 뉴스8 방송캡쳐

강용석 김주하 / 사진=MBN 뉴스8 방송캡쳐

[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김주하 앵커가 강용석 변호사에게 '핵직구'를 날렸다.

김주하 앵커는 22일 오후 MBN 뉴스8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에게 그간의 불륜 논란 및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졌다.

김주하 앵커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하나 있다. 아나운서가 되려먼 모든 걸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보이시는지"라고 물었다.

당황한 강용석 변호사는 "기왕 하시는 거 탈탈 터시려고 하시나.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께서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의 한 10여 년간 오르지 않으셨나. 오늘 처음 뵀지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정말 지적인 품위와 이런 여러 가지가 겸비됐다"고 답했다.

김주하 앵커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륜 논란에 대해서도 피해가지 않았다. 김주하 앵커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홍콩에서 그 분이 맞다고 그 블로거가 밝혔을 때 왜 아무 말 안 하셨냐"고 물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나는 홍콩에 간 이유가 있다. 그것도 길어지니까 설명 드리기는 뭐하지만 하여간 뭔가 변호사 업무 때문에 꼭 갈 수밖에 없었던 일로 간 거였다. 그분도 가야 하는 일정이 다 있었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뭐 연락을 주고받다 보니 우연히 하루 저녁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되어 있는데 간 비행기도 다르고 체류 일자도 다르고 호텔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르다. 일방적으로 하여간 디스패치가 터트리고 나니까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돼버려서"라고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나중에 디스패치 상대로 고소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강용석 변호사는 "내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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