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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5골'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5-1 역전승
작성 : 2015년 09월 23일(수) 08:3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반도프스키가 9분 동안 5골을 몰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전 교체투입돼 5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뮌헨의 리그 6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 홈팀인 뮌헨은 경기 초반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괴체, 더글라스 코스타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볼프스부르크를 공략했다. 그러나 선취골은 볼프스부르크의 몫이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7분 칼리주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의외의 선제골에 뮌헨의 공세도 흔들렸다. 결국 전반전은 볼프스부르크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홈에서 패할 위기에 놓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몫을 200%해내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6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불과 1분 만에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의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역전에 성공했음에도 레반도프스키의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무려 세 차례 연속 슈팅을 시도한 끝에 세 번재 골을 넣으며 5분 만에 해트트릭 성공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후반 12분에는 코스타의 도움을 받아 네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5분 발리슛으로 다섯 번째 골까지 넣으며 화룡점정을 이뤘다. 첫 골부터 다섯 번째 골이 들어갈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9분에 불과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으로 뮌헨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단 한 명의 선수에게 5골을 허용한 볼프스부르크는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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