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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 극적인 역전승…'서울 라이벌전' 승리
작성 : 2015년 09월 22일(화) 20:15

라틀리프,사이먼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제압하고 서울 라이벌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SK와 삼성은 1쿼터 각각 사이먼과 라틀리프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SK였다. SK 박승리는 미들슛과 3점으로 연속 5점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포스트 플레이로 반격하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SK와 삼성 모두 슛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애를 먹었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가 침묵했고 SK 역시 초반 박승리의 3점을 제외하면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양팀 모두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며 SK가 삼성에 13-1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SK가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김민수의 3점으로 기분 게 2쿼터를 시작했다. 이에 삼성은 이시준의 연속 3점포로 응수했다. SK는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맞섰다. 박승리와 김민수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에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지만 한 번 터진 SK의 3점포를 막지 못했다. SK는 지속적인 3점을 앞세워 43-27로 2쿼터를 크게 앞서며 마쳤다.

3쿼터 초반은 SK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수와 박승리의 득점포가 이어졌고 수비에서는 라틀리프에게 투입되는 패스를 끊어내며 삼성의 공격을 막았다. 이에 삼성은 공격 패턴을 바꿔 외곽포로 점수를 쌓으며 추격했고 반전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박재현, 장민국의 3점포와 주희정이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이어진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55-56, 1점차까지 추격했고 3쿼터를 54-56로 마쳤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4쿼터 두 팀은 3점포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 막판 삼성은 72-71로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종료를 1분도 남기지 않고 잡은 공격 기회에서 주희정이 결정적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4-71 리드를 잡았다. 이후 SK는 파울 작전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삼성이 75-72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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