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따르는 모습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성인 음주량이 늘어났다.
술 소비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저도수 소주를 접하면서 음주량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이상 성인 남녀 270명(남 130명, 여 1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37.4%(101명)가 음주량이 늘었다.
23%(62명)는 저도수 소주를 마시면서 음주량이 '약간 늘었다', 14.4%(39명)는 '많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은 42%가 '저도수 소주를 마신 뒤 음주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남성(34%)보다 저도수 소주 열풍에 따른 음주량 증가가 더 뚜렷했다.
저도수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술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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