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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아이를 둔 아빠로 짐승 같은 짓을 했다"
작성 : 2015년 09월 22일(화) 13:51

'그것이 알고 싶다' 인분교수 사건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인분교수 사건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인분교수가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에게 수년간 인분을 먹이는 등 가옥행위를 저지른 '인분교수' 장모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인분교수에 대해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피해자에게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인분교수는 최후 변론에서 "아이를 둔 아빠로 짐승 같은 짓을 했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정말 죽고싶다"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인분교수는 2012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던 제자 전모(29)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거나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다른 제자 2명과 함께 40여 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장씨와 함께 가혹행위를 저지른 제자 장모(24)씨와 김모(29)씨에게도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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