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최근 미국에서 50만대의 리콜을 명령받은 폭스바겐이 국내에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환경부 관계자는 21일 "국내 판매되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승용차의 배출가스를 검증키로 했다"며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도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10월 중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 아우디 A3 등 3개 차종의 배출가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은 미국에서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일종의 속임수를 쓴 혐의로 약 50만대의 리콜을 명령받았다.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한국은 디젤승용차 배출가스 규제가 유럽 기준과 같아서 미국에서 리콜되는 차량은 국내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솔린 엔진은 북미 기준을, 디젤 엔진은 유럽 기준을 각각 따르는데 북미나 멕시코에서 생산됐더라도 한국에 들어오는 디젤 엔진은 유럽 기준에 맞춘다"고 덧붙였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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