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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25득점' 고양 오리온, 부산 케이티 꺾고 개막 5연승
작성 : 2015년 09월 20일(일) 19:1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부산 케이티를 꺾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20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케이티에 86-7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케이티는 1승3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26-12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심스를 앞세운 케이티의 높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포워드진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헤인즈와 문태종, 허일영이 번갈아 득점을 쌓았다. 반면 케이티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케이티는 4쿼터 들어 한 자리 수로 점수 차이를 줄이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오리온은 문태종의 외곽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케이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86-73 완승으로 종료됐다.

오리온 문태종은 25득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헤인즈와 허일영도 각각 18득점과 15득점을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케이티는 심스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다. 윤여권도 19득점을 보태며 힘을 냈지만 오리온을 꺾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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