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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 에버튼과 0-0 무승부
작성 : 2015년 09월 20일(일) 00:54

기성용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기성용(26·스완지)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는 에버튼과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스완지 게리 몽크 감독은 장거리 비행을 한 기성용을 배려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스완지는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 볼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에 에버튼은 역습을 중심으로 하는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스완지와 에버튼은 득점엔 실패하며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은 에버튼이 공격을 취했다. 후반 8분 배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이에 몽크 감독은 기성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5분 시구르드손 대신 기성용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기성용의 투입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후반 23분 고미스의 강력한 슈팅이 에버튼 골키퍼 하워드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막판 기성용이 날카로운 패스를 몬테로에게 내줬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고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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