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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당뇨상식 Top 3…평생 복약 NO, 치료는 필수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9월 19일(토) 20:21

본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사진=영화 메이즈러너 스틸컷

본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사진=영화 메이즈러너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잘못 알려진 당뇨상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 관심 또한 모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약 60%는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 여기에 잘못 알려진 당뇨상식 또한 당뇨병 치료에 걸림돌이 되곤 한다. 당뇨 환자들에 잘못 알려진 당뇨상식 대표적인 6가지를 모아봤다.

◆ 증세가 없으면 치료 필요 없다?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증세가 없다. 흔히 당뇨병에서 나타난다고 하는 물 과다복용과 음식 과다섭취, 소변 량 증가 등의 증세는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따라서 본인이 괴롭지 않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눈치 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파고든 후에 본색을 드러낸다. 이때는 이미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몸의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증세가 없어도 당뇨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한번 먹으면 평생 약을 못 끊는다?

당뇨병 환자 중에는 치료약 복용을 한사코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약을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해서 몸에 생기는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면 당뇨 치료약은 끊어도 계속 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약 미복용 시 혈당 정상화는 어려워지며 시간이 지난 후에는 치료약 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상당 수 환자들은 약을 끊고서도 정상 혈당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약 부작용이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은 10 정도로 약 부작용 또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 한 번에 당뇨를 없앨 수 있는 약이 있다?

흔히 당뇨병에 걸리면 이를 어떻게 해서든지 완전히 없애 버리려고 한다. 또 한 번 또는 몇 달의 치료약으로 완치할 수 있다는 광고가 많은 사람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당뇨병을 한 번 치료로 완치하는 단방약은 없다. 피 속에 있는 포도당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피 속에 포도당이 없으면 저혈당으로 사람이 죽는다.

적당한 정도의 당은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다. 너무 많아서 넘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면서 사는 것이 당뇨병 치료이다. 물이 없으면 가뭄으로 생명체가 없어지고, 너무 많으면 홍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이치와 같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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