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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서현진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9월 18일(금) 16:13

서현진

뮤지컬 신데렐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뮤지컬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신데렐라' 서현진이 ‘저질 체력’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에는 안시하, 서현진, 윤하, 양요섭(비스트), 켄(빅스),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등이 참석했다.

서현진은 이날 ‘신데렐라’ 준비 도중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체력”을 꼽았다. 서현진은 “제가 이렇게 체력이 안 좋은지 처음 알았다. (뮤지컬이) 오랜만이고 대작은 처음이어서 이렇게 많이 뛰고 돌고 노래할 줄은 몰랐는데 매일 홍삼에 의존하면서 기댔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진은 신데렐라에 같이 캐스팅된 안시하를 바라보며 “(안)시하언니는 매일 아침 유산소를 하고 오더라. 굉장한 여자다”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안시아는 “저도 홍삼을 늘 먹고 있다”고 비밀(?)을 밝혀 웃음을 이끌어냈다.

'신데렐라'는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은 의상 체인지가 백미로,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의 내용이 무대에서 그대로 실현된다.

작품은 의상뿐만 아니라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이고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속 왕자님이 아니라 자식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또 신데렐라의 두 의붓언니 중 하나인 가브리엘은 혁명가 장 미쉘과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와 비밀을 공유하는 등 익숙한 동화의 큰 줄거리에 참신한 설정들이 더해졌다.

'신데렐라'는 유쾌발랄함은 기본, 사랑스러움까지 탑재한 참신한 캐릭터들의 하모니로 연인부터 가족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오는 11월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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