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손흥민과 이청용이 맞붙는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20일 저녁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이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높다. 손흥민은 선덜랜드와 데뷔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만 17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좋은 활약을 보인만큼 주말 리그 경기 선발 출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청용은 손흥민보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그동안 꾸준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왔다. 20일 경기 역시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 출장 가능성이 높다.

현재 두 팀의 성적은 정반대다.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초반 예상을 뒤집고 3승 2패(승점9)로 6위를 달리고 있고 상위권으로 분류됐던 토트넘은 1승 3무 1패(승점6)로 12위에 처져있다. 그나마도 4경기에서 단 1승도 없었고 최근 선덜랜드를 1-0으로 간신히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상위권 도약, 토트넘은 하위권 탈출이란 분명한 목표가 있는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에 앞서 기성용(스완지)은 19일 에버턴을 상대로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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