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문기(18·아카데미카 코임브라)가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황문기는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밀하다마데이라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타카씨티티(Taca CTT)컵 마리티모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황문기는 팀의 모든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전반 35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현지 해설 역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지휘자 같다"며 데뷔전을 치른 황문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아카데미카는 황문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한편 아카데미카는 오는 20일에 열리는 보아비스타와의 리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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