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폭발 / 사진=YTN 방송캡처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일본 아소산에서 화산 분화가 일어난 가운데, 과거 발생했던 피해도 엄청난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아소산 화산은 14일 오전 9시께 큰 폭발음과 함께 분화했다. 이에 당국은 아소산 입산을 금지시키고 인근 주민들을 급히 대피시키는 등 화산 분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소산 화산의 이번 폭발은 상공 2km까지 화산재가 치솟고 화구 주변에서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다니는 등 1979년 이후 최대 폭발로 추정된다. 이번 폭발로 주변 공항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망 또는 부상은 없다.
아소산 화산은 전 세계 파국 화산 중 큰 규모에 속하며, 가로 17km, 남북 25km, 둘레 120km로 300여 년 전 폭발해 약 2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4년 11월 폭발은 화산재가 상공 1km까지 솟아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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