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사진=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바비 브라운이 자신과 아내 고(故)휘트니 휴스턴 사이에서 얻은 딸 고(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죽음 후 첫 인터뷰를 가졌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유에스뉴스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방송되는 폭스TV의 토크쇼 '더 리얼'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바비 브라운의 인터뷰 일부 내용을 앞서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바비 브라운은 지난 7월 사망한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죽음에 대해 "이틀 전에만 (딸과) 함께 있었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목에 딸과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린 목걸이를 걸고 녹화에 임해 딸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딸의 죽음에 대해 바비 브라운은 전처인 휘트니 휴스턴을 언급했다. 바비 브라운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공통점이 많았다. 내 생각에 휘트니 휴스턴이 딸을 자신의 곁으로 데리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애틀란타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서 실신한 채 발견됐다. 이후 6개월 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지난 7월 26일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그녀의 죽음의 유력 용의자로 의붓오빠이자 남자친구인 닉 고든을 수사 중이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측 또한 닉 고든에게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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