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주의 환절기 감기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일교차 주의로 환절기 감기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따라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감기뿐 아니라 다른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일교차 주의 시 자주 걸리는 '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원래 몸 안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는 병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일교차 주의 관련해 감기가 여름에는 흔치 않고 겨울에 많은 이유를 '겨울 날씨가 추워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교차 주의 환절기 감기는 추운 날씨가 원인이기보다는 겨울에 사람들이 주로 실내 생활을 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등 일교차 주의 시 걸릴 수 있는 감기 원인 바이러스는 실내 공기의 습도가 매우 낮은 겨울철에도 외부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교차 주의와 상관없이 겨울에 감기의 전파가 더 잘 일어나게 된다.
흔히 일교차 주의가 예보되는 환절기에 감기가 많이 걸린다고 하지만 일교차와 감기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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