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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1득점' KCC, KGC에 92-88 승리
작성 : 2015년 09월 13일(일) 20:16

안드레 에밋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1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KGC와의 맞대결에 92-88로 승리했다. KCC는 1승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KGC는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CC는 1쿼터 초반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KGC는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좀처럼 KCC의 득점 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1쿼터는 KCC가 30-16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KGC는 외곽슛에서 해법을 찾았다. 2쿼터 들어 김기윤의 3점슛이 폭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KCC도 새 외국인선수 에밋이 득점에 가담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는 KCC가 54-4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도 에밋의 활약은 계속됐다. 여기에 김효범까지 힘을 보태면서 KCC의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KGC도 로드를 앞세워 반격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결국 KGC는 66-75로 점수차를 한 자리 수로 줄이며 3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4쿼터에서 KGC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KCC를 압박했다. 결국 88-89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CC에는 에밋이 있었다. 에밋은 종료 18초전 극적인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KCC가 KGC에 92-88로 승리했다.

한편 KCC 추승균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이후 첫승을 신고했다. 반면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첫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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