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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버튼에 1-3 완패…네이스미스 해트트릭
작성 : 2015년 09월 12일(토) 22:18

EPL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에버튼에 덜미를 잡혔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에버튼에 1-2로 패했다. 에버튼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첼시는 1승1무3패(승점 4)에 머물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수비가 문제였다. 8월 내내 부실한 수비로 골머리를 앓던 첼시는 에버튼전에서도 한순간 수비가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5경기에서 11실점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다.

경기 초반 에버튼은 베시치가 부상을 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네이스미스를 교체투입했다. 그런데 네이스미스의 전화위복이 됐다. 네이스미스는 전반 17분 갤러웨이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22분에는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한 첼시는 전반 35분 네마냐 마티치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반전은 에버튼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 들어 케네디와 팔카오, 윌리안을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첼시의 공격은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에버튼이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무리뉴 감독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에버튼은 후반 37분 네이스미스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이스미스는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에버튼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에버튼은 홈에서 첼시를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첼시는 A매치 기간 이후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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