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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31득점' 전자랜드, 케이티 꺾고 첫승 신고
작성 : 2015년 09월 12일(토) 17:5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케이티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86-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새로운 외국인선수 안드레 스미스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정영삼과 정효근이 득점에 가세하며 2쿼터를 45-3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끌려가던 케이티는 3쿼터 들어 박상오를 필두로 전열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섰다. 박철호와 이재도 역시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는 어느새 62-58까지 좁혀졌다.

주춤했던 전자랜드를 이끈 것은 스미스였다. 스미스는 4쿼터 들어 다시 득점을 폭발시키며 케이티와의 격차를 벌렸다. 정영삼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승기는 전자랜드로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86-77 승리로 종료됐다.

KBL 데뷔전을 치른 스미스는 31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영삼도 12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케이티는 돌아온 박상오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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