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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SK 감독 "블록버스터 같은 경기 보여주겠다"
작성 : 2015년 09월 12일(토) 17:08

문경은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문경은 SK 감독이 개막전 승리를 만끽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동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5-2016 KCC프로농구 개막전에서 80-73으로 이겼다.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18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하며 하승진이 빠진 KCC 골밑을 휘저었다. 김민수는 23점을 넣었고, 오용준은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김선형 공백을 메웠다.

3쿼터까지 여유있게 경기를 끌고가던 SK는 경기 종료 1분 21초전 테크니컬 파울을 내주며 77-72 5점 차까지 쫓겼으나 경기종료 44초를 남겨두고 김민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막전을 이겨 기쁘고 마지막 추격당할 때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제공권을 잘 잡아줬다.”며 “기대 이상이었다. 좋은 디펜스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김선형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승리를 가져갔다. 문 감독은 "외곽을 흔드는게 약해서 김선형 공백이 아쉬웠는데 오용준이 잘 메워줬다"고 했다.

시즌 첫 단추를 순조롭게 꿴 문 감독은 올 시즌 운용계획에 대해 "1, 2, 3라운드는 적응기간, 4, 5, 6라운드에서 결말을 내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농구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에도 개막전을 찾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문 감독은 "본연의 자세로 최선의 자세로 경기를 펼쳐 팬들이 농구장을 나가셨을 때 블록버스터 영화를 봤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의 노력 최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잠실=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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