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 제18호 태풍 '아타우'가 일본 열도에 상륙해 수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10일 일본 기상청이 최대급 경계경보인 호우 특보를 내렸으며, 주민 17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도치기현에서는 물에 빠진 20대가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토사 붕괴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이바라키현에서는 기누가와 강이 범람해 인근 주택들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아타우'로 일본 전역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100여 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최대 2만 2000여 명의 시민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도치기현과 이바라키현에 호우특별경보가 발령하고, 후쿠시마현 등 일부 지역에도 큰 비가 내리고 있다며 각별한 대비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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