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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메이웨더까지…'슈퍼 선데이'가 펼쳐진다
작성 : 2015년 09월 10일(목) 13:55

사진=SBS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400억의 다리, 그리고 3억 달러의 주먹을 가진 사나이가 펼치는 드라마 같은 승부가 열리는 '슈퍼 선데이'가 팬들을 기다린다.

오는 13일(한국시간)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의 '빅매치'가 연달아 펼쳐진다. '아시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이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은퇴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를 생중계 하는 SBS스포츠는 이 날을 하루 종일 스포츠를 즐기는 '스페셜 데이'로 지정하고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역사적인 은퇴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약 3억 달러를 벌어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운동선수' 정상에 오른 별 중의 별이다. 복싱인생에서 한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았던 메이웨더는 안드레 베르토를 상대로 49전 49승의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그는 복싱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을 세우며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부터는 EPL 5라운드 선덜랜드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서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의 첫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약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액, 올 시즌 EPL 이적료 순위 9위 등을 기록한 손흥민이 '몸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포츠 빅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대회 뿐 아니라 골프 스타 배출의 등용문인 내셔널타이틀 골프 대회 제 58회 원아시아 코오롱 한국오픈 마지막 라운드 역시 이날 예정돼 있다. 리키 파울러, 양용은 등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 대회이며, 올해에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 김승혁, 상금 1위 김경태 등이 출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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