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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자정결의대회]양동근 "죄송하다, 코트 위에서 보답하겠다"
작성 : 2015년 09월 10일(목) 12:38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죄송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프로농구 간판 스타 양동근이 최근 프로농구계를 강타한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에 선수들을 대표해 사과했다.

양동근은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자정결의대회에서 전체 선수단 대표 자격으로 10대 강령을 낭독했다. 이어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생겨 죄송스럽다. 다가오는 시즌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며 "이번일로 인해 리그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서 농구 선수의 한 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선수들이 저지른 실수는 코트 위에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일로 인해 많은 것을 느꼈다. 정말 잘 나갈 때, 팬들이 좋아할 때 몸을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깨우쳤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는 구단 소속 선수, 코칭스태프, 임직원 및 KBL 사무국 직원, 심판 등 KBL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총재의 인사말에 이어 조린 K토토 건전문화팀 과장의 부정방지 교육, 김경호 경향신문 선임기자의 특강, KBL 10대 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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