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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자정결의대회] 김영기 총재 "재발 방지 위해 모든 방법 동원"
작성 : 2015년 09월 10일(목) 10:32

김영기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김영기 KBL 총재가 최근 농구계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기 총재는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자정결의대회에서 "최근 승부조작 의혹과 불법 스포츠도박이라는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졌다."며 "모두가 뛰어야 할 때 안타깝게도 선수들이 불미스러운 일들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준 어떤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구성원 모두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독버섯 같은 검은 손길로 인해 KBL은 절대적인 위기에 놓였다."며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번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KBL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는 구단 소속 선수, 코칭스태프, 임직원 및 KBL 사무국 직원, 심판 등 KBL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총재의 인사말에 이어 조린 K토토 건전문화팀 과장의 부정방지 교육, 김경호 경향신문 선임기자의 특강, KBL 10대 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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