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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베누-CJ 꺾고 프로리그 4R 결승 진출
작성 : 2015년 09월 09일(수) 18:16

KT 롤스터 /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KT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포스트 시즌에서 스베누와 CJ를 차례로 꺾고 13일 결승전에서 SK텔레콤과 맞붙는다.

7일 열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에서는 KT가 스베누와 치열한 난전 끝에 김대엽과 주성욱(이상 KT)의 활약으로 4-3으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1-2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하여 이원표와 정지훈(이상 스베누)을 연이어 제압했다. 스베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수호가 6경기에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정규 시즌 다승 공동 1위인 주성욱(KT)이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KT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8일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태양의 깜짝 올킬에 힘입어 KT가 CJ를 4-0으로 꺾었다. 선봉으로 출전한 전태양은 CJ의 정우용을 시작으로 김준호-이재선-한지원을 연이어 격파해 팀을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전태양은 한지원을 상대로 스타리그 4강전 패배를 프로리그에서 설욕했다.

이날 승자 인터뷰에서 전태양은 "스타리그 4강에 떨어진 후 정신적으로 흔들렸는데, 프로리그에서 승리해 열정이 살아났다"며 "결승전 때도 KT 선수들이 제 기량만 펼친다면, 올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4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SK텔레콤과 KT가 7전 4선승제 승자 연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두 팀은 2라운드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SK텔레콤이 4-1로 승리한 바 있다. 양 팀의 결승전 선봉은 11일 발표된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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