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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얻은 GS칼텍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굴욕 씻을까
작성 : 2015년 09월 09일(수) 16:13

강소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강소휘가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한 지난 시즌 굴욕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한국배구연맹은 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3층 몽블랑홀에서 2015-2016시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31명과 실업선수 출신 1명 등 총 3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추첨에서 35%의 확률로 지명 1순위 행운으 거머쥐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는 주저 없이 강소휘(원곡고)를 지명했다.

강소휘는 원곡고등학교 출신 레프트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혔다.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U-19) 여자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이끌며 한국에 2015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이미 드래프트 개최 전 확실한 1순위 후보로 꼽힌 선수였던만큼 실력에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강소휘를 지명함으로써 GS칼텍스는 반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GS칼텍스는 2014-2015 여자프로배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2013-2014 챔피언이었던 GS칼텍스는 리그 5위까지 추락했다. 밑에서 두 번째 순위였다.

조직력이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흐트러졌고 외국인 선수 쎄라와 애커맨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또한 고참 정대영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고 이숙자가 은퇴하는 등 국내선수 전력누수도 심했다. 이들의 역할을 대신할 베테랑 한송이와 배유미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성적은 떨어졌고 선수들의 사기도 바닥을 쳤다.

지난 시즌 마지막을 씁쓸하게 마무리한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시작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 행운을 쥐며 최고의 시작을 했다. 강소휘를 얻며 전력을 보강한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굴욕을 잊고 과거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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