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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 중국 진출한다…'100만 달러 계약'
작성 : 2014년 03월 25일(화) 15:58

엠게임 권이형 대표(좌)와 토크웹 리씬위 대표(우)/엠게임 제공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최근 중국의 토크웹(대표 리씬위)과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이하 프린세스메이커)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3년 간 총 100만 달러(약 10억7920만원) 규모로 라이선스 금액 및 미니멈 개런티를 포함하고 있다.

'프린세스메이커'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토크웹은 현지 상장 IT회사로 '앵그리버드' '플랜츠앤좀비' 등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토크웹은 중국 현지화 과정을 거쳐 '프린세스메이커'를 360마켓, 바이두의 91마켓 등 50여 개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오는 7월 출시한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진출은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 전 수출 계약"이라며 "그 큰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토크웹의 리신유 대표는 "'프린세스메이커'의 원작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PC게임"이라며 "중국 유저들도 모바일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프린세스메이커'는 동명의 1990년대 명작 PC게임을 3D 모바일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오는 4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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