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배우 안은진이 4차원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안은진은 지난 4일 개막한 뮤지컬 '무한동력'에서 김솔 역을 맡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남자주인공 장선재와의 알콩달콩 풋풋한 로맨스부터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 멀티 역할까지 맑은 음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첫 무대를 마친 안은진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참 다행인 것 같다. 앞으로 4개월간 더 재미있는 공연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가야십이지곡'에서 홍일점 소율 역을 맡아 한 남자를 향한 가슴 아린 사랑을 나이를 뛰어넘는 집중도 높은 연기력으로 보여주며 주목할만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안은진이 출연하는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은 박희순이 첫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2016년 1월3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안은진을 포함해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허규, 이강욱, 박란주, 함연지 등이 출연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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