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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대행 "KGC는 그분의 피가 흐르고 있다"
작성 : 2015년 09월 07일(월) 14:12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그분의 피가 흐르고 있다" 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대행이 의미심장한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기 대행은 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BL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지금 100% 전력이 아니다. 내 생각에는 50%전력인데 그렇다고 해서 핑계를 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가 있건 없건 성적을 내고 안 내고는 그분의 피가 흐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꼭 6강에 진출해 선수들이 모두 모였을 때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행이 말한 '그분의 피'는 전창진 전 감독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KGC는 지난 5월 시즌 준비 도중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소환됐다. 이후 전 감독이 감독직을 자진 사퇴했고 코치로 있던 김승기 대행이 대신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김 대행과 함께 자리에 함께한 양희종은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선수라면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팬들이 원하는 만큼 포기하지 않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팬들과 함께 재밌는 농구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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