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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오리온스" 발언에 추일승 감독 "난 모르겠다"
작성 : 2015년 09월 07일(월) 14:06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이 '우승 후보 감'이라는 타 팀 감독들의 칭찬에 한껏 몸을 낮췄다.

7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2015-2016 KCC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들은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입을 모야 고양 오리온스를 선택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선수 구성면에서 오리온스가 뛰어나다. 연습 경기를 통해 경험했지만 역시 강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챔피언 유재학 감독 역시 "오리온스가 우승후보다. 그 외에 KGC 인삼공사, KCC도 우승권 전력이다"고 평가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도 오리온스를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 대표팀 차출 등에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선수 전력이 안정된 오리온스가 우승에 가깝다. 우승 DNA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모비스도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G 김진 감독은 "나도 앞선 감독님들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오리온스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새로운 선수구성으로 전력을 보강한 KCC와 삼성도 무시할 수 없다. 모비스도 워낙 강팀이다보니 우승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후보로 꼽힌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변수가 많아 솔직히 모르겠다. 어느 팀이 강팀인지 판단하기 힘들어 특정팀을 우승후보로 꼽지 못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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