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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총재 "공정한 경기 위해 경기 본부 신설"
작성 : 2015년 09월 07일(월) 11:57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김영기 KBL 총재가 최근 농구계를 강타한 여러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개선 방안을 밝혔다.

김영기 총재는 7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BL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난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는 비시즌기간 있었던 여러 변화, 특히 프로농구계에 불어닥친 불미스런 일 때문인 것 같다."며 "최근 프로농구는 과거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저는 프로농구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선수제도 개선과 함께 농구 기술의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로농구계는 지난 5월 전창진 전 KGC 인삼공사 감독이 불법도박,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선수들의 불법 도박 수사 소식까지 전해지며 된서리를 맞았다.

김 총재는 제도 개선 방안으로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 본부를 신설 운영하겠다. 전면적인 FIVA 룰을 체택하겠다. 이번 시즌에는 같은 시기에 두 경기를 열지 않겠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FIVA의 공인구를 사용하겠다. 여러 변화를 통해 프로농구 관전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불미스런 사건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준 것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프로농구계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온몸을 던져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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