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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터키에 0-3 완패…유로 2016 본선행 먹구름
작성 : 2015년 09월 07일(월) 09:0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네덜란드가 터키에 완패하며 유로 2016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오전 터키 콘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예선 A조 8차전에서 터키에 0-3으로 패했다. 3승1무4패(승점 10)에 그친 네덜란드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한 터키에 밀려 조 4위로 내려앉았다. 유로 예선에서는 각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할 수 있으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4위로 추락한 네덜란드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비록 아르옌 로벤은 부상으로 빠졌지만, 네덜란드는 로빈 판 페르시, 웨슬리 스나이더, 멤피스 데파이 등 주축 멤버를 총출동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터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터키는 전반 8분 오구잔 오자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6분에는 아르다 투란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네덜란드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터키의 수비는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터키가 후반 40분 부락 일마즈의 쐐기골로 3-0으로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물러난 뒤, 대니 블린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유로 무대를 밟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한편 A조의 아이슬란드와 체코는 나란히 승점 18을 기록하며 유로 2016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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