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통신이 끊겼던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시신 2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6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숨진 채 발견된 돌고래호 탑승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발견 당시 돌고래호 승선자 가운데 8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김모(47)씨 등 생존자 3명은 선체에 매달려 있다가 주변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 이들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 출항 신고 시 제출된 탑승자 명단에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해경이 승선을 확인한 인원은 13명이며 탑승 기록 인원 중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돌고래호 탑승자 3명은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어선이 발견된 해상 주변에서 생존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생존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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