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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배해선이 밝힌 재등장 가능성과 드라마 결말(인터뷰③)
작성 : 2015년 09월 06일(일) 03:16

드라마 '용팔이' 배우 배해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드라마 '용팔이' 배우 배해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해선이 ‘용팔이’ 재등장 여부와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배해선은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 코마 상태에 빠진 한신그룹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을 돌보는 황 간호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황 간호사는 잠들어 있는 한여진을 자신의 전유물로 대하면 꾸며주거나 때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해선은 지난 5일 서울 명륜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용팔이’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지 전혀 생각 못했다. 아마 만약에 이렇게 세간에 이목이 집중 될 줄 알았으면 황 간호사를 맡겠다고 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연기하지도 못했을 것이다”며 “사실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에는 제가 나오는 게 어색하고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황간은 대사나 나오는 장면이 많지 않지만 나오는 장면마다 임팩트 있게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황 간호사 캐릭터에 큰 사랑을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해선은 ‘용팔이’ 재등장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일부 시청자들이 ‘황간이 다시 부활하는 거 아니냐’고들 하는데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 말고도 그려질 이야기가 많아서 지금으로서 다시 등장하는 게 오히려 생뚱맞을 것 같다”고 소신 발언했다.

특히 배해선은 결말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기자의 짓궂은 질문에 “‘용팔이’는 진짜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해피인지 새드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 입장에선 해피고 어떤 사람입장에서 새드일지 모르지만 해피로 끝나길 바란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태현(주원) 여진(김태희) 커플의 사랑이 이뤄질지 이뤄졌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해선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용팔이’ 8회에서 차사고 이후 드라마에서 퇴장했다. 현재 배해선은 오는 10일 공연을 시작하는 연극 ‘타바스코’ 리즈 역을 맡아 연습에 한창이다.

오효진 ent@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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