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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월드컵, '6인 6색' 감독 출사표
작성 : 2015년 09월 04일(금) 00:05

여자배구월드컵 감독 6인 /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3라운드를 앞두고 B조에 속한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아르헨티나, 페루, 쿠바, 케냐, 세르비아 등 6개 팀 감독들은 3일 일본 고마키 칸코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이정철(55) 감독은 "16일 동안 11경기라는 강행군을 치르다보니 너무 힘들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연습도 많이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내년 올림픽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길레르모 오르두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목적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강팀과 만나면서 고전했다"며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내년 올림픽예선에서 우승해 올림픽 무대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케냐의 다비드 롱아호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예선에서 티켓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쿠바 로베르토 가르시아 감독은 "우리는 세르비아, 한국이라는 강팀과 상대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얻었다.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올림픽예선전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페루 마우로 마라스시우로 감독도 "이미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3라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4위에 랭크된 세르비아 조란 테르디치 감독은 "우리는 2006년 나고야에서 열렸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1, 2라운드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승5패(9점)로 12개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4일 케냐와의 3라운드 1차전을 시작으로 5일 아르헨티나, 6일 쿠바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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