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에서 화제가 된 미녀 의장대 /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중국 열병식에서 미녀 의장대원의 미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여성 의장대가 창설된 배경이 화제다.
중국 열병식에 여군 의장대가 등장한 것은 신중국 출범 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당국이 중국 열병식에 여군을 앞세운 것은 외신을 향한 조심스러운 관심으로도 추측되고 있다.
중국 열병식에 참가한 여성 의장대원 51명의 평균 나이는 20세, 평균 키는 178cm이며, 이들 가운데 88%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열병식이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천안문과 천안문 광장에서 펼쳐졌다. 열병식은 중국이 '군사굴기'(군사적으로 우뚝 일어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다.
이날 중국 열병식에는 호스트인 시 주석 부부와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등이 대거 참석한다.
중국은 이날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규모의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하는데 이번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2천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됐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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