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 사진='YTN 뉴스' 중국 열병식 현장 중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중국 열병식에 시진핑 국가 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장쩌민 등 전 국가 주석이 참석하며 시진핑, 후진타오, 장쩌민 등 중국 고위 관계자를 향한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열병식 호스트인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인구 약 13억 가운데 최고의 1인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시진핑은 여타 정치인들과 달리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시진핑은 혁명 원로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질곡의 청년 시절을 보냈고 지방에서 25년을 근무했다.
시진핑은 시종일간 웃는 모습으로 온화한 인상을 주지만 10번이나 거절당한 끝에 공산당에 입당하는 등 강한 집념의 소유자로 날카로운 공산주의 이론가란 평가도 따라 붙기도 하는 인물이다.
시진핑에 앞서 중국 국가 주석을 맡았던 후진타오는 중앙정치국에서 최연소, 그것도 이른바 혁명원로 자녀로 이루어진 ‘태자당’ 출신이 아닌 ‘평민당’ 출신으로 유명하다. 쑹핑, 후야오방, 차오스 등에 의해 발탁되었고 언변이 좋고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후진타오는 중국 시짱자치구위원회 서기 재임 중에는 시짱의 분리 독립 움직임에 민첩하게 대처해,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덩샤오핑의 인정을 받았다. 1994년 덩샤오핑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뒤 장쩌민을 이을 재목으로 거의 공인되며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가 주석 겸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열병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으로 중국의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행사다. 이번 중국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 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등 총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중국 열병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39개국 정상및 고위급 인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제기구 수장 등 귀빈들도 참석한다. 이로써 전세계가 중국 열병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중국 열병식에 참여하 여군 의장대가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여군 의장대원들은 평균 연령 20세, 평균 키 178cm이며 88%가 대학 재학 이상의 엘리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중국 열병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장쩌민 전 국가 주석과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이 참석해 중국 열병식을 관람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1인 권력체제 개편으로 원로들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전 현직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효진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