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U23 男배구, 세계선수권 8위로 대회 마무리
작성 : 2015년 09월 02일(수) 11:35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U23배구대표팀이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7-8위전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1-3(23-25 20-25 25-17 15-25)로 패하며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정지석의 연속 오픈공격 득점이 나오며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이어 김인혁의 공격이 연속해서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5-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란과 한 점씩 주고받은 한국은 막판 뒷심 대결에서 아쉽게 밀리며 23-2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2세트 초반도 상대 블로킹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반면 이란은 속공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이어 나갔고 결국 2세트 역시 20-25로 내줬다.

한국은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정지석과 김인혁이 다시 살아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인혁의 C퀵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6-12로 3세트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범실과 정지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25-17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란의 반격도 무서웠다. 이란은 4세트 초반 속공과 파야지의 강력한 공격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결국 15-25로 패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홍해천 감독은 "비록 목표였던 4강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세계무대에서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남자U23대표팀은 2일 오후 4시55분 EK32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