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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확정…'한국인 트리오' 결성
작성 : 2015년 09월 01일(화) 08:21

구자철.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다. 그러나 연장 옵션이 있어 계약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적으로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현지 언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을 영입하기 위해 마인츠에 500만 유로(약 67억원)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할 때의 몸값과 동일한 금액이다.

구자철의 이적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 30일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했던 구자철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독일로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도 "구자철이 메디컬테스트와 이적절차를 갖기 위해 재출국했다"며 "라오스전을 위한 국내소집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독일 현지에서 이적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레바논 원정 가능여부를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과거 임대 생활을 했던 팀으로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홍정호와 지동원이 활약하고 있어 '한국인 트리오'가 동시에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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