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서남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발표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가운데 A등급대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교육부는 전국 일반대(163개교)와 전문대(135개교) 등 298개교에 대한 '대학 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남대는 최하위 등급인 70점 미만(E등급)의 점수를 받아 정원의 15%·10%를 줄이도록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남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으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전면 제한된다. 또 신·편입생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앞서 서남대는 이홍하 이사장이 지난 2013년 약 1000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폐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정부로부터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서남대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이 선정되면서 학교 정상화에 기대를 모았었지만 최하위 등급을 받아 사실상 퇴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남대와 같은 전북 도내 대학 중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군산대 등 5곳은 A등급 대학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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