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담 기자]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는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일반대·전문대 66곳에 대한 재정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32개교, 전문대학 34개교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교육부는 총점을 기준으로 각 대학을 그룹1·2로 분류했다. 이어 그룹1은 △A등급(95점 이상) △B등급(90점 이상) △C등급(90점 미만), 그룹2는 △D등급(70점 이상) △E등급(70점 미만)으로 세분화 했다.
교육부는 이 중 그룹2에 해당하는 D·E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일부 또는 전부 제한하기로 했다.
D등급 중 2016학년도 일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일반대는 강남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등 10개교다.
전문대의 경우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등 14개교다.
E등급을 받은 대학은 모두 13개교다. 일반대가 대구외국어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6개교이고 전문대는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 7개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현장점검 등을 통해 전국 일반대(163개교)·전문대(135개교) 등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구조개혁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소담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