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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男배구, 세계선수권 5-8위전서 브라질에 완패
작성 : 2015년 08월 31일(월) 14:24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U23배구대표팀이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5-8위전에서 브라질에 0-3(20-25 15-25 22-25)로 패했다. 한국은 이란과 7-8위전에서 맞대결한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황택의에 서브에이스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6-6 상황에서 정지석의 백어택라인 침범 범실이 나오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김인혁의 공격이 가로막히며 분위기를 빼았겼고 브라질의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세트를 20-25로 내줬다.


2세트 역시 브라질은 속공으로 한국을 흔들었다. 속공에 이어 중앙파이프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한국을 괴롭혔다. 이후 주공격수인 정지석의 공격까지 번번이 가로막히며 2세트를 15-25로 내주고 말았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3세트 초반 박지윤의 속공과 김성민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빠른 플레이와 높은 블로킹으로 바짝 따라 붙었고 21-21 상황에서 함형진의 공격이 가로막히고 브라질 바레토 선수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결국 3세트까지 브라질이 22-2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해천 감독은 "브라질은 세계 최강 중 한팀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서브가 브라질에 비해 많이 밀리는 것을 느꼈다. 내일 이란과의 경기는 서브에러를 최소화하는 경기를 해야한다"고 경기평을 남겼다.

브라질에 패배한 한국은 31일 오후 이란과 7-8위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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