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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서 일본에 석패
작성 : 2015년 08월 29일(토) 20:28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29일 중국 우한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53-59로 졌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양지희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도카사키 라무의 높이를 앞세운 일본의 반격에 밀려 13-13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 한국은 포워드진의 우위를 앞세워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잦은 턴오버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2쿼터는 30-31로 한국이 1점 뒤진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라무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한 한국은 박지수까지 투입하며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고자 했지만,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한국은 다행히 3쿼터 중반 이후 외곽포가 폭발하며 45-46으로 추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4쿼터 들어 역전극을 노렸지만, 여전히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막판에는 양지희의 5반칙 퇴장과 김정은의 부상으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53-59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0일 중국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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