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제이미 레드납이 손흥민 영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밝혔다.

레드납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의 이적시장 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레드납은 "토트넘의 이적정책과 프리시즌이 4위를 향한 그들의 희망을 해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 칼럼에서 레드납은 토트넘에서 상대팀을 위협할 만한 재능은 해리 케인 밖에 없다며, 케인이 막히면 토트넘 팀 전체가 막히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은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 뛰어난 선수들을 이적시킨 뒤 그들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레드납은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영입한 것에 실망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이다. 또한 팀에 번뜩임을 더해줄 것이며 케인에 가해질 압박을 덜어줄 수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제이미 레드납은 해리 레드납 전 토트넘 감독의 아들이다.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메일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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