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4년제 대학생 감소 관련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기준 4년제 일반대학의 재적 학생은 211만 329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6753명 줄었다.
4년제 대학생 감소는 1965년 교육당국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전문대 역시 72만466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335명 줄어 감소폭이 일반대보다 컸다.
4년제 대학생 감소 원인으로는 취업하기 어려워지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계 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이 자리를 잡으면서 진학이 일종의 선택이 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올 7월 청년 실업률은 9.4%로 전체 실업률(3.7%)의 2.5배에 달했다. 또 대졸 청년의 51%는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살며 용돈까지 받아서 쓰는 이른바 ‘캥거루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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