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가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부는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제품들에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는 바로 적용돼 소비자들은 27일부터 세금이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는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 정도가 인하되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2000∼9만원 내려간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신흥시장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탄력세율을 적용해 개별소비세를 낮춘 것은 내수 판매에 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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