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26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스 요금 인상 요인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요금 인상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차관은 "가스공사는 그 동안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지 못해 3조4000억원 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했다"며 "그대로 두면 가스공사의 누적 손실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요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두 자릿수가 되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해 한자릿수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인상폭은 서울시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기준으로 4.3~4.5% 정도로 검토되고 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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